연극 'MAIDOG' 오는 14일부터 4일간 '선돌극장'서 선보여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3-12-10 10:25:19
연극 은 더 이상 수리할 수 없게 된 반려견 로봇의 장례식을 여는 한 여성과 이 장례식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야기로, 차세대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업인 '2023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 분야 선정작이다.
연극 50여년 경력의 배우 이명희와 김선아, 윤일식, 조성현, 유민경 등이 출연한다.
이 연극은 '로봇'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지만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가 아닌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극작가 장정아는 "이 연극을 통해 내가 무엇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지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진 시대, 당신은 어떤 존재와 함께 할 것이고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될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은 14일부터 17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에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진행되며,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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