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눈에 띄는 그녀들’ 프리다이버 편에서 서혜인의 진짜 강함 공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0-23 10:28:25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프리다이빙을 통해 자신을 단련해가는 서혜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계를 마주하는 그녀의 진지한 태도를 조명했다.

프리다이빙은 숨 한 번으로 물속에 머무는 고난이도 스포츠다. 서혜인은 “1m씩 더 내려갈 때마다 오는 긴장감과 희열이 반복되는 것이 매력”이라며, 용인에 있는 다이빙 풀에서 꾸준히 훈련 중이다.

촬영 중 귀에 통증이 발생하는 순간에도 안전 수칙을 지키며 자세를 즉시 수정하는 등, 서혜인은 “억지로 내려가면 이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항상 정확하게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혜인은 다이빙을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닌 ‘내면의 성찰’로 본다. “깊은 수심으로 내려갈수록 공포와 지침이 몰려오지만, 그 안에서 나를 살리는 일에만 집중하게 된다”며 “한 번 자연과 호흡하는 느낌을 경험하면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제주 바다로 무대를 옮겨 전국의 다이버들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 플로빙(Ploving, 스웨덴어로 '줍다'는 의미를 가진 플로카업(Plocka upp)과 프리다이빙(Free diving)을 합친 말)을 진행했다. 서혜인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니까 우리가 치워야 한다. 다이버는 바다가 얼마나 아픈지 가장 가까이에서 느낀다”며 바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활동에는 청소년 다이버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7세 다이버는 “12살 때 자격증을 땄다. 바다 속 생물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하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서 서혜인은 초보 다이버들을 직접 지도하며 입수 타이밍과 안전 절차를 점검했다. “제1원칙은 언제나 안전이다. 해양 정화도 안전이 우선”이라며 철저한 현장 관리에 나섰다. 그녀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게 더 보람된다”며 “100m를 내려가도 바다를 아프게 하면 의미가 없다”며 힘 주어 말했다.

‘눈에 띄는 그녀들’ 제작진은 “서혜인 씨의 이야기는 단순한 스포츠 다큐가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서사였다”며 “이번 화를 통해 시즌8의 메시지를 ‘진짜 강함이란 무엇인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는 ‘헬로라이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은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 채널·YTN2·CH.U·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 오전 7시 30분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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