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강효석 부시장 이임·소영호 신임 부시장 취임
강 부시장, “목포시는 옛 명성 되찾고 희망의 도시로 성장할 것”
소 부시장, “청년이 찾는 큰 목포에 기여하겠다”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07-07 11:34:15
목포시 강효석 부시장이 이임하고, 신임 소영호 부시장이 취임했다.
목포시는 5일 오전 강효석 부시장 이임식을 개최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지난 1995년 지방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한 강 부시장은 전라남도 지역경제과장, 전라남도 감사관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1월 1일 제48대 목포시 부시장에 취임한 뒤 1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 대응, 한국섬진흥원 유치, 목포문학박람회 개최, 문화도시 지정, 민선8기 출범 등에 기여했다.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강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려웠던 순간마다 함께 한 공직자 덕분에 물의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목포시가 열린사고와 적극행정,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문화생산도시, 다양성이 공존하는 협력도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찬란한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복지를 아우리는 희망의 도시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비록 몸은 떠나지만 목포에서 근무했던 시간이 강효석 부시장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목포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소 부시장은 지난 1999년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 고흥부군수, 전남도정책기획관, 농축산식품국장 등을 역임했다.
소 부시장은 “힘차게 출범하는 민선8기 목포시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청년이 찾는 큰 목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중앙부처,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는 교량 역할을 하면서 화합과 소통을 가장 큰 덕목으로 여기고 직원 여러분에게 마음을 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소 부시장은 유능한 행정가로 목포시의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면서 “이달부터 목포시가 민선8기로 변모해 새롭게 나아가는데 소 부시장과 함께 많은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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