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ESG 코리아어워드 大賞 쾌거

종합 'A등급' 획득··· 거버넌스 부문서 최우수 'S등급'
공약추진 98%··· 역점사업 투자 확대·적기추진 호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2-20 10:36:10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18일 열린 2022년 지방자치단체 ESG 코리아어워드에서 종합등급 전남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에서 주관한 평가는 범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항목에 대한 기초지방단체별 행정체계와 역량을 비교 평가했다.

산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지자체에 속한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45개 지표에 걸친 평가가 이뤄졌다.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ESG 평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시상식과 함께 ESG 경제포럼도 개최됐다.

군은 종합등급 우수(A) 등급 획득과 함께 거버넌스 부문에서 전국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S) 등급에 선정돼 우수한 ESG 역량을 평가받았다.

ESG 평가 거버넌스 부문은 단체장의 공약,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주민참여 및 의회활동, 최근 3년간의 혁신 평가 등의 평가 요소로 구성된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획득하고, 우수공약 이행사례 발굴을 위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민선 7기 가장 모범적인 공약이행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군민과의 약속을 통해 확정된 65개 공약은 98%의 추진율을 보이며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지방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여 역점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사업 적기 추진에 활기를 띄고 있다.

민선7기 들어 2019년 최초로 지방재정규모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집행율 또한 2017년 66.7%에서 지난 2021년 83.9%까지 증가하며 군 역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군은 2021년 총 1조1491억원의 재정규모로, 동종규모 군 단위 중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성과에 이어 올해 ESG 윤리경영을 군정운영 방침으로 설정하고, 군정의 전분야에 ESG 운영 확산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시무식과 함께 해남형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을 행정의 영역으로 확장해 군정의 전분야에 걸쳐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천명했다.

올해 기후변화대응 선도, 생활안전망 구축, 공정과 투명 등 5대 정책과제와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참여하기 등 군민들과 함께 하는 5대 실천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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