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강서구, 새해 구정운영 로드맵 발표
마곡지구 등 미래경제도시 기반 완성··· '명품도시 강서' 시대 막올린다
안전교육센터 첫 삽··· 5월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 목표
MICE 복합단지 등 마곡지구 완공··· 원도심 도시재생 박차
돌봄 안전망 강화·복지 플랫폼 구축 등 복지 체감지수 UP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1-16 10:37:36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2022년 새해 구정운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한 강서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추가 도입 등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둔다. 이와 함께 구 물류의 중심인 강서유통단지 내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연내에 완료하고, 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상권의 자립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실현 구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상시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로 발돋움한다. 민관 협력의 사회안전망을 바탕으로 촘촘한 통합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복합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저소득가구와 근로빈곤층에게는 자산형성을 지원해 자립자금 마련과 사회진출을 돕는다. 특히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플러그, 강서 이음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복지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비대면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상시 돌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아동 보호체계의 공적 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에게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사회참여와 자립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년층의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한 50+센터 운영을 확대해 교육, 일자리, 여가 등 인생 재설계 및 교류를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아울러 구 전체 가구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해서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대책추진반을 구성해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등 5대 분야에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모두의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조성 또한 구는 다양한 문화·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60만 구민 모두의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를 조성한다. 구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마곡 문화의 거리는 마곡이 가진 IT융합 기술과 풍부한 녹지, 발달된 상권, 역사자원 등을 권역별로 결합시켜 문화가 일상이 되는 품격 있는 명소로 조성한다. 화곡동 지역에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온 ‘강서문예회관’이 올해 말 완공되며, 여기에 더해 서울 식물원 열린숲 공원 내에 13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갖춘 LG아트센터가 들어선다. 교육 분야에서는 뉴노멀 시대에 부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진로체험 활동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형 창의 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한다. 강서혁신교육지구의 핵심사업 또한 변화된 교육 패러다임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용해 추진하고,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교육경비 특별 지원사업과 노후 학교시설 개선 지원 등 적극적인 학교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공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 특히 무상교육 시대를 맞아 유치원 무상급식비,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등을 추가로 지원해 교육 기본권 실현에 앞장서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도 힘쓴다. 아울러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중장기 발전계획과 지속가능한 강서형 평생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81개 구립 및 작은도서관을 전국 도서관과 네트워크로 연계하고 동네서점을 활용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지식정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열린 도서관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구민이 진정한 주인되는 '자치주권도시' 기반 마련 아울러 새해에는 전 동으로 확대 출범한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의 관점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의 성숙한 기반을 다져 나간다. 주민자치회 회장, 간사, 분과장 등 역할별 역량교육을 통해 주도적으로 당면한 지역현안을 발굴·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능력을 강화하고, 자치계획 실행을 위한 민·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성장 단계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강서형 마을공동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 상호 간 연대를 강화해 자치와 분권, 협력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고, 자치분권대학 강서캠퍼스 운영, 잦아가는 자치분권 교육 등을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 이 밖에도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시민(주민)참여예산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새해에도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이 참여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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