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서관, 오치근 작가 작품 원화 전시회 개최
오는 3~10일까지...10일 작가 초청 강연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8-02 10:40:4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3~10일 인문학 그림책 작가 작품전시회를 연다.
도서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치근 작가 작품전. 전시 작품은 오 작가가 딸 은별과 함께 그린 그림여행 시리즈 ‘섬진강 그림여행’,‘지리산 그림여행’, ‘백석 시인의 동화 시 4편’을 그림책으로 펴낸 ‘산골총각’,‘오징어와 검복’,‘집게네 네 형제’,‘개구리네 한솥밥’을 포함한 그림책 12권과 원화 10점이다.
오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백석 시인의 동화 시 12편을 만나 그림책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먹의 번짐과 농도로 표현해내는 그림으로 그림책 분야에서 한국화의 전통을 잇는 독자적 영역을 개척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전시 기간 오전9~저녁10시 전시회를 볼 수 있다. 단, 그림책 원화는 오후 2~5시만 전시한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영암도서관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영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오 작가의 그림책과 작품에 대해 알고, 이달 10일에 작가 초청 강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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