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 이명범 애국지사 유족 위문
일제 강점기 영보리 소작권 투쟁 주도…영암군 광복 80주년 행사 다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8-10 10:43:46
[영암=정찬남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7일 덕진면 출신 독립운동가 이명범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이 애국지사 손자인 이윤행 씨의 덕진면 냉천동마을 집을 방문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위문품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널리 알릴 것을 약속했다.
故 이명범 애국지사는 1932년 6월 덕진면 영보리에서 청년회원 70여 명과 소작권 이동 방지를 주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과 함께 이영범 애국지사같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 그 유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광복 80주년을 맞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 가운데 청소년 자원봉사자 20명도‘청소년 나라사랑 캠페인’에 동참, 바람개비를 제작해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 입구에 태극기공원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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