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회춘탕 인증업소 간담회 개최
10개 업소, 강진 대표음식으로 명성 회복 도전의지 다져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8-30 10:45:36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4일 강진군도서관에서 회춘탕의 옛날 명성을 되찾아 보자는 각오로 회춘당 인증업소 10개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증업소 영업주들은 이구동성으로 물가상승에 따른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가격인상 건의와 회춘탕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회춘탕은 2013년부터 명품화 용역, 권리화 사업, 표준 레시피 보급, 회춘탕 취급업소 인증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보양음식을 많이 찾는 초·중·말복과 하절기 휴가철에 부모님을 모시고 회춘탕을 찾는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영업주를 독려하는 한편, 회춘탕 가격, 양, 맛에 대한 각 영업주의 의견들을 종합·분석해 강진군 대표음식으로써 명성을 회복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회춘탕 가격이 불가피하다는 영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4인 기준 13만 원으로 정하고 군청 홈페이지 등 가격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김학동 문화관광실장은 “강진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강진회춘탕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레시피를 준수하고 인증업소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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