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을 관광 집중 기간 즐길·볼·쓸거리 풍성
추석 연휴부터 늦가을까지 다양한 축제 열고, 영암여행 1+1 사업 이벤트 추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25 10:46:5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추석 연휴와 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을 관광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8월부터 영암군은 관광객이 일정 금액 이상을 영암에서 소비하면 최대 24만 원을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돌려주는 ‘영암여행 1+1’ 사업을 진행해 최근 5,000명이 넘는 참여를 이끌었다.
‘머무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도약을 목표로 추석과 가을을 맞아 즐길거리·볼거리·쓸거리를 결합한 축제를 포함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그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0월18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는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이, 이튿날인 19일에는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영암모터피아 F1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같은달 25일과 11월29일에는 영암읍 달맞이공원에서 청년문화축제 ‘영암 로또데이’, 11월29~30일에는 영암실내체육관 등에서 ‘제50회 영암군민의날’이 개최된다.
10월30~11월16일 월출산기찬랜드의 ‘월출산 국화축제’,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군서면 구림마을의 ‘제2회 목재누리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가 동시에 진행된다.
영암군은 관광객 참여 확대를 위해 영암여행 1+1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블로그 등에 여행 후기를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 ‘#영암여행’, ‘#영암여행1+1’, ‘#영암축제’를 달면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조회수·좋아요·댓글·공유수 등을 바탕으로 우수 후기도 선정해 최대 20만원의 월출페이를 지급한다.
동시에 영암 소비왕 관광객에게는 ‘최다 소비상’ 수상, 3대 이상 가족사진을 인증하는 ‘가족여행 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국 관광객들이 올가을 영암에서는 열리는 풍성한 문화축제 속에서 맛과 멋, 흥을 느끼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관광 모델을 정착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암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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