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중앙로상가, 추석맞이‘외줄타기’특별공연 선보인다
걷고 뛰고 눕고 날고, 외줄 위에서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화려함
때로는 아찔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외줄타기 공연을 감상해보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9-04 10:51:33
이번 외줄타기 특별공연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주차장 특설행사장에서 총 2회로 진행되며, 중간에 가야금 병창과 트롯 한마당 등 흥겨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실제로 그의 공연 중 쌍흥흥치기(두 무릎 꿇고 기어가기), 쌍흥풍치기(무릎 꺾어 넘어가기) 등의 역동적인 기술을 보고 있노라면 짜릿함과 함께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외줄 위에서 보여주는 기기묘묘한 기술과 함께 국악 반주, 그리고 명인의 입담이 함께하는 흥겨운 줄타기 한 판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종합예술이다.
김동삼 강진 중앙로상가 상인회장은 “박회승 명인은 현존하는 줄타기 명인 중 가장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전통 기술에 접목시켜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인이다”며, “이번에 준비한 박회승 명인의 공연을 보면서 많은 지역민들이 가족분들과 함께 흥겨움을 느끼고 공연 뒷얘기로 웃음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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