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선, 이승연, 민영애 작가 일본 교토 왕예제 미술관 전시 나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5-09 10:52:30

▲ (좌)김보선 작가 '희망의 빛', (가운데)이승연 작가 '만남', (우)민영애 작가 '기쁨'

사단법인 한국국제미술협회(협회장 김보선)가 이달 15일부터 일본 교토 왕예제 미술관에서 세온 김보선 작가, 화림 민영애 작가, 애정 이승연 작가의 작품 전시회(Japan Kyoto lnter-Art Museum)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Park View Gallery에서 진행된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 작가는 곧바로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대중들에게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교토 왕예제 미술관 전시에서 홀로그램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세온 김보선 작가는 “홀로그램을 접목하여 조명, 방향, 각도 등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무지개빛 색채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일본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생각하며 희망의 빛을 그리고 싶어 탄생된 라인업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무지개 빛 희망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전시에 임하는 애정 이승연 작가는 “슬픔과 아픔을 걸러내고 기쁨을 찾아내는 파장을 색으로 표현하며 마음의 작품을 그리고 또한 담았다. 제 마음은 벌써, 교토 왕예제 미술관에 닿아 있다. 기나긴 코로나19로 많이 지친 교민들에게 이번 전시가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화림 민영애 작가는 “어느덧 세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며 엄마의 사랑을 더욱 진하게 우려낸 열정의 해바라기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 선보일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연달은 해외전시로 한국 작가들의 특색을 잘 표현해낸 발자취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독려하고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설립된 (사)한국국제미술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 작가들의 해외전시무대 진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