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은 성인병 예방에 탁월"
강진군, 소포장 · 다품목, 소비자 맞춤형 구성, 편의성 극대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9-04 11:02:03
[강진=정찬남 기자] 소득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간편성이 보강된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잡곡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에서 생산되는 잡곡세트는 500g 단위 4종·6종·8종, 600g 단위 4종·6종, 쌀귀리는 1kg 단위 3종·5종 등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미, 보리, 쌀귀리, 백태, 서리태, 흑미, 수수, 팥 등으로 소비자가 직접 골라 구입할 수 있다. 대량으로 구입 시 혼합곡으로 판매도 가능하다.
잡곡밥은 굶지 않고 포만감 있게 밥을 먹으면서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고 맛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어 다이어트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잡곡은 백미보다 마그네슘, 철, 아연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 E 등이 풍부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변비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폴리페놀, 폴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도 백미보다 훨씬 풍부해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계속 나오고 있다.
강진 잡곡은 인터넷 쇼핑몰 초록믿음강진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코너와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강진은 예로부터 보리의 주산지이며 쌀귀리, 현미, 콩, 서리태 등 다양한 잡곡 생산지이다.특히 쌀귀리는 전국 최대 규모인 1,400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군에서는 토종농산물 육성사업으로 45ha의 잡곡 생산 농가에 틈새 소득작목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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