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신사1동,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7-25 11:06:25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면역력과 영양 보충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50명의 어르신에게 삼계탕과 떡, 김치, 수건, 장바구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후원이 더해졌다. 새마을금고에서는 후원금 30만 원과 수건 100개를, 본서부병원에서는 실생활에 유용한 장바구니를, 솔찬어린이집에서는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물가가 올라 외식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삼계탕을 받아 기쁘고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용이 신사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따뜻하고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드시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일상에 힘이 되고, 올해도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서현 신사1동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들께서는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다”며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여름마다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후원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동에서도 어르신들을 세심한 관심과 지원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