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민창숙, 한국 클래식 아티스트 최초의 미디어 융합 콘서트 성황리에 끝나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1-17 11:09:05

  최근 성음 예술센터에서 역사적인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다.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 된 본 콘서트는 한국에서 클래식 아티스트가 미디어를 활용하여 진행한 최초의 콘서트로, 소프라노 민창숙이 모든 기획과 실행을 독자적으로 수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소프라노 민창숙은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화려한 목소리와 풍부한 음역을 자랑한다.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그녀는 다양한 오페라와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와 주목받은 바 있다.
 

  본 콘서트는 과거의 클래식 음악과 현대의 인공지능 및 VR 기술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일 뿐만아니라, 관객과 예술가 사이에 컸던 갭을 좁힐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소프라노 민창숙은 “앞으로도 미디어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융합한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 관객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나아가, unreal 엔진 등을 활용한 고급 가상현실 기술과 미디어 파사드 등 전문가와 협업하여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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