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일상 속 갤러리 새 전시로 새롭게 단장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6-01 11:14:32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지역 곳곳의 ‘갤러리 전시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지난 3월 문을 연 불암산 힐링타운 내 ‘불암산아트포레’ 갤러리는 개관 기념전 ‘역대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전시’에 약 2만명이 방문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는 오순경 민화작가의 ‘오색향연’으로 전시가 새롭게 교체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동물, 식물 등 전통 민화의 주요 소재를 모티프로 한 20여 점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에 선정된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이송준 작가의 초대전 ‘하루의 흔적이 예술이 될 때’가 진행 중이다. 긁히고 찌그러진 밥그릇, 숟가락 등 버려진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로 일상의 사물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 토·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청, 산책길, 여가시설 등 생활 가까운 곳에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며 “짧은 시간이더라도 작품과 마주하며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와 활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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