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 지역청년이 마음의 휴양지, 심리 책방을 열다!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5-15 11:18:10
충남 부여군에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를 추구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 최근 부여군의 한 청년이 '심리책방 휴양지'라는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의 화두에 오르고 있다.
강우호씨는 차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학 석사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부여군에 정착한 청년이다.
"부여군은 바쁘게 경쟁하는 도시와는 다른 힐링의 매력이 있는 도시"라고 설명하는 강씨는 20대 내내 여러 직장에서 일하면서 많은 업무로 자신을 돌보지 못했고, 흔히 말하는 소진을 경험하며 휴식이라는 가치가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많은 20, 30세대가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를 돌보고 행복해지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인데, 어느 순간 일을 위해 자신을 소모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건강이 악화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자기 경험을 생각하던 중에 독서와 함께 내면의 평화와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분들을 위한 '심리책방 휴양지'를 개장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심리책방 휴양지'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 다양한 심리 서적, 그리고 최근 인기가 있는 다양한 성격심리검사(TCI,애니어그램) 등을 제공하며 사람들의 휴식과 힐링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심리책방 휴양지’는 오는 5월 16일부터 운영하여 6월 10일 정식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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