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특별전시 연계 초·중·고생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남생이·큰바위얼굴 담은 도기 자석 만들어 볼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7-06 11:18:47
‘도기로 알아보는 영암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영암 구림도기와 흥미 있는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고 표현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영암도기박물관은 학생들을 위해 구림도기, 벚꽃, 남생이, 등잔, 큰바위얼굴 등 다양한 영암의 이미지 밑그림이 그려진 도기 입힌 자석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 도기 자석 표면에 색을 칠하며 영암의 역사·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스스로 만든 도기 자석은 가정으로 가져가 일상생활에서 쓰며 영암 도기, 이미지와 가깝게 지내게 된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살필 수 있는 상설전시실, 전통도기를 집대성한 김대환 기증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차원 도자기를 2차원 캔버스로 활용해 회화적 요소가 가미된 혁신적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 <도자, 그림을 그리다>가 이어지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영암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를 담고 있는 도기 자석 만들기로 학생들이 구림도기의 우수성을 더 깊게 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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