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선 지중화 박차...“전봇대 없는 거리 환해졌어요”
북부순환로 이달 중 전신주 철거, 광주은행~해남교 구간 착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01 11:21:10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추진 중인 북부순환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신주 철거 작업이 진행중으로, 도심 미관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문화원 사거리~광남빌라~천변교에 이르는 북부순환로 구간 450m는 지난해부터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관로 매설과 도로 포장, 지상 케이블 철거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전신주 철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철거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해 전신주와 지상 케이블을 제거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태풍·화재 등 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부터는 중앙2로(구 광주은행 사거리~해남교, 300m)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에 착공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부순환로 구간 전신주 철거가 원활히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지중화 사업 추진으로 군민 안전과 미관 개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전선지중화사업은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으로,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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