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형선 초박빙 결과 잇따라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5-23 11:22:54

모노리서치, 尹 46.9% vs 李 46.6%
한국정치조사, 尹 47.9% vs 李 47.4%
에스티아이, 尹 49.5% vs 李 45.8%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6%, 윤형선 후보는 46.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0.3%p로 초박빙 양상이었다. 계양구을 선거구 중 계산1ㆍ2ㆍ3동에선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49.4%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42.6%)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면 계산4동과 계양1ㆍ2ㆍ3동에선 이재명 후보가 48.8%로, 윤형선 후보(45.5%)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 소지역 대결 양상을 보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양일간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각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역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47.9%,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4%를 얻어 0.5%p 차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의 계양을 출마가 민주당 인천지역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이 0.6%p 차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매우 도움이 된다’ 37.6%, ‘약간 도움이 된다’ 10.4%로 긍정적 평가가 47.9%인 반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29.5%, ‘별로 도움이 안 된다’ 17.8% 등 부정적 평가도 47.3%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계양을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인천시장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9%로,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 43.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p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80명을 대상으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도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49.5%,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5.8%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3%포인트) 내였다.


본문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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