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한국민화뮤지엄, 아트숍 소상공인 사업 최우수상 영예
라이프스타일 분야··· ‘라이콘’으로 성장 위한 율아트 큰 도약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15 11:22:08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슬기)과 본관인 영월군에 있는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 공식 아트숍 브랜드인 ‘율아트’가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에서 최종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강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다. 소상공인이 장차 ‘라이콘(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하거나 융합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총 7,147개 기업이 도전해 지난 5월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 160개 기업이 선정됐고,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60개 기업이 라이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율아트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5,000여 점의 전통 민화를 활용해 약 1,300여 종의 굿즈, 리빙상품, 학습교구 등을 개발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이에 두 차례의 오디션을 모두 통과한 끝에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의 총 4개 부문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KBS 공개홀에서 화려한 축하무대와 함께 열렸으며 관련 내용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시간에 걸친 KBS 다큐멘터리로 방영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율아트의 또 한 번의 중요한 성과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강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의 증명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율아트 오슬기 대표는 앞으로도 민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민화뮤지엄과 율아트의 향후 행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민화뮤지업, 또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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