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 개최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등 12건, 22조942억 원 규모 사업 협의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7-22 11:26:53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1일 군청에서 서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주요 현안사업을 알리고,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 공약사업, 국고 건의사업을 중심으로 12건 22조1,052억 원 규모의 사업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먼저, 이재명 정부 지역공약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영암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등 지역산업과 문화 육성 대형 프로젝트 4건이 논의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허브 조성’, ‘해상풍력 기자재 특화단지’, ‘에너지자립 그린시티 조성’으로 구성된 그린시티 100사업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영암군은, 당정이 역량을 집중해 새정부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국고 건의사업으로는 ‘영암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남해고속도로 IC 신규 설치’,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시반시설 대수선’ 등 4건이 안건으로 제시됐다.
마지막 현안사업으로는 ‘농촌기본소득 시범추진’, ‘대불산단 노후화 개선 및 법령 정비’, ‘가야금산조 남북공동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관광활성화 공유재산 리노베이션’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제가 제시됐다.
서삼석 국회의원도 “중앙당과 함께 지역 현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를 계기로, 영암군은 12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 반영을 위한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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