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 2025 평생학습관 운영 지원 사업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5-30 11:26:1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립도서관(관장 강현구)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평생학습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2025 평생학습관 운영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거점 평생학습관을 지정·운영함으로써 서울시 전역에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주민 모두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은 2017년 지정 이후 약 8년간 은평구 대표 도서관으로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 형성에 기여해오고 있다.

올해는 도서관의 기관 특성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과학 체험 중심의 아동 대상 교육, 성인 대상 디지털 창작 및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예비 실버세대의 재능기부형 독서 활동 등 총 4개의 프로그램과 1개의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진행된 기관 특색 프로그램 ▲성인 취미 디지털드로잉과 ▲헌 책, 예술이 되다는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디지털드로잉 프로그램은 도서관 내 4차산업기술 체험센터 ‘스마트리움’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인 참여자들이 디지털 창작 도구를 익히고 창의적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헌 책, 예술이 되다’는 파본 도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친환경 가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는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운영 중인 ▲호기심 과학교실은 저소득층 아동을 포함한 어린이들이 실생활 속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예비 실버세대 학습동아리 ‘책 고를라’가 진행하는 ▲행복한 책 이야기는 장애 아동을 포함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따뜻한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부터 성인, 실버세대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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