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윤석열 47.4% vs 이재명 41.5%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3-03 11:28:07
문화, 윤석열 45.9% vs 이재명 45.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2일까지 실시한 2개의 여론조사 결과 ,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8일~이달 2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안 후보와 단일화한 뒤 야권 단일후보로 나섰을 경우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7.4%, 41.5%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2.2%) 밖인 5.9%p 차이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단일화 전 다자대결을 가정한 구도에선 윤 후보 43.7%, 이 후보 40.4%로 오차범위(±2.2%) 내인 3.3%p 차이였다.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안 후보 지지율은 8.1%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단일화 효과는 산술적으로 2.6%p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비율 14.4%)와 무선(가상번호, 비율 85.6%)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ㆍ무선 평균 응답률은 22.0%며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반면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윤·안 후보 단일화 이전이자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은 0.9%p 차이에 불과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 후보가 포함된 대결에서는 윤 후보 43.7%, 이 후보 41.9%였다. 단일화를 했을 때 두 후보의 차가 더 줄어들었다.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는 윤 후보 46.3%, 이 후보 41.6%였다. 오차범위 내지만, 지지율 차이보다는 크다.
현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교체론)는 51.4%, 현 정권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유지론)은 40.6%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 의향층은 89.9%로 조사됐다. 특히 18∼29세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79.9%)은 13.3%포인트 늘어나, 전 연령대 중 가장 크게 올랐다.(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응답률: 21.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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