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당 몫 '구혁모' 화성시장 전략공천설에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4-19 11:30:04
김형남 예비후보, “사실이라면 범죄행위" 안철수 직격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김형남 국민의힘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19일 "화성시장 후보자 공천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쪽에서 막장드라마를 쓰려고 한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구혁모 (시의원) 전략공천 요구설이 사실이라면 이는 분열과 불행의 씨앗이니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반발은,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화성시장 출사표를 던진 구혁모 시의원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른 배려차원에서 화성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한 것이다.
특히 그는 “과거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을 할 때도 안 대표님께서는 광주시장 윤장현 전략공천 주고 나머지 거의 모든 시도의원 후보자들을 다 학살당하게 하셨다"며 "이번에 구혁모 전략공천 중단하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벌어 질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당명은 국민의힘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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