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 지지율, 48.2%... 50%대 육박
이재명 항소심, ‘피선거권 상실형 예상’ 50.4%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43.5%>민주당 36.7%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5-02-25 11:30:15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육박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 결과에 대해선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피선거권 상실형’을 예상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주)에브리리서치가 대구신문과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2월 7~8일) 대비 3.6%p 상승한 48.2%, ‘지지하지 않는다’는 3.3%p 하락한 49.4%로 집계됐다.
특히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43.5%로 1.6%p 상승한 반면 , 더불어민주당은 36.7%로 지난 조사 때보다 1.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3.0%, 자유통일당 2.7%, 개혁신당 1.2%, 진보당 0.5% 순이었다.(기타 정당 1.0%)
이 대표의 2심 판결 예상 질문에는 피선거권 상실형 선고 50.4%, 무죄 선고 38.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3%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가 38.9%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부겸 전 국무총리 11.7%, 김동연 경기도지사 8.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6.5%, 김영록 전남도지사 1.5%가 뒤를 이었다.
무선 100% ARS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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