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르신 동아리와 탄소중립 실천…“쓰담쓰담 성남” 추진
도비 3000만원 확보…커피박·폐현수막·폐의류 등 자원순환 사업 전개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6-05-27 15:16:17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시가 어르신 환경동아리와 함께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경기도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쓰담쓰담 성남-쓰임을 잇고, 가치를 담다’로, 생활 속 폐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성남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총괄하고,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거점기관으로 참여한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수정이 그린지구 환경보호단’을 비롯해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지구 지기’, ‘소리통’, ‘헬렌 공방’, ‘디딤돌’, ‘중원 농부’ 등 6개 환경·공예 동아리 회원 10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해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까지 각 동아리 어르신 회원 대상 자원순환 프로그램과 세대 통합 교육을 총 20회 운영한다.
각 동아리 어르신은 지역 내 커피전문점 등에서 커피박 700㎏를 수거해 커피 점토, 커피 퇴비 제작, 버섯 재배에 활용하고, 폐현수막 100장과 폐의류 100㎏ 재활용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쌀 봉투 내피를 분리해 빵 봉투 1000개 제작, 폐양말목으로 냄비 받침대 등 생활소품 제작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거리 곳곳에서 시민 대상 폐자원 수거 캠페인을 벌여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
이를 통해 약 470㎏CO₂eq(이산화탄소 환산량)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사업 종료 후인 11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와 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 동아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남형 자원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어르신부터 아동·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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