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친환경 농업 기반구축 사업 공모 선정
계곡농협에 친환경 벼 저온저장시설 등 기반 구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16 11:34:32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4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자는 계곡농협으로, 계곡면의 특화작목인 친환경 벼와 귀리 등의 저온 저장시설과 함께 농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에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자격은 사업면적 20ha 이상, 사업면적의 50%이상을 친환경 인증면적이 차지해야 하며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 농산물 의무 자조금을 납부해야 한다.
계곡면 일대는 벼 등 친환경 재배단지 300ha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유통기반시설을 확충해 향후 500ha까지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 사업의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국비 공모사업 추진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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