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치킨, 환경부와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 체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4-26 11:35:5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자담치킨이 지난 25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및 다른 외식 브랜드 15곳과 함께 환경부와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자담치킨을 비롯한 참여 업체들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먼저 요구하지 않을 경우 종이컵, 물티슈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을 것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이나 페트병은 제대로 수거하여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것 등을 논의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협약에 참여한 브랜드의 일회용품 감축 이행 노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환경부에 제출하게 된다. 환경부는 비슷한 협약을 야구장, 면세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과 맺은 적이 있으며, 음식점이 협약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와의 협약을 계기로, 전국 700여 개 가맹점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은 가능한 억제하고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관리를 철저히 하여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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