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채무자 위해 부서 칸막이 허물고 통합 지원 이끌어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원팀 적극행정’으로 채무자 빚·생계비·주거 한 번에 해결…문제 해결 위해 행정복지센터,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총출동
작년 개소 후 화성특례시 복지서비스 연계 총 66건 달성
법원, 신용회복위원회, 자살예방센터 연계는 129건 기록해 주목
송진섭 센터장“서류 너머 한 사람의 삶을 보는 것이 역할…전문성 바탕으로 시민 재기 돕겠다”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9-15 17:03:09
|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작년 6월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 동탄에 거주하는 40대 A씨 가족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딸이 큰 심리적 충격을 겪으면서 가족의 삶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딸은 불안정한 상태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부모는 생업을 포기한 채 돌봄에 매달려야 했다.소득이 없어 카드 돌려막기에 의존하다가 빚이 4,100만 원까지 불어났고 A씨의 남편은 1억 원이 넘는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가족 7명이 함께 사는 집은 월세조차 내기 어려웠고 빚 독촉 전화는 가족의 숨통을 조여왔다.
그러나 화성특례시와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의 ‘원팀 적극행정’은 이 가족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냈다.
채무자 A씨 위해 화성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포함한 ‘화성시 원팀’ 가동 부서·기관 칸막이 없앤화성특례시의 ‘원팀 적극행정’
A씨의 사연은 동탄 소재 행정복지센터의 공무원을 통해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로 연계됐다. 센터 소속 상담원은 전문성과 그간의 상담 경험으로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A씨의 가족이 단순 채무 문제가 아닌 주거·고용·건강·심리·가족 문제까지 얽힌 초위기 가구임을 즉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센터가 총괄을 맡고, 화성특례시의 ‘원팀’이 즉시 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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