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與 지지율 동반 상승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03-29 11:39:01
국힘, 36.3%에서 37.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스트레이트 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은 39.8%, 부정은 58.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직전대비 조사보다 3.2%p 올랐고, 부정평가는 3.9%p 내렸다.
각 지역별 지표는 서울 긍정 38.5% vs 부정 59.5%, 경기인천 35.9% vs 62.4%, 대전·세종·충청 46.0% vs 51.9%, 광주·전라 33.7% vs 65.2%, 대구·경북 46.5% vs 50.3%, 부산·울산·경남 44.8% vs 53.3%, 강원·제주 40.7% vs 57.2%였다.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의원 정수확대와 세비 축소 여부 관련 질문에는 응답자의 66.6%가 '의원 수와 세비를 모두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의원 수는 늘리고 세비는 줄여야 한다' 18.8%, '의원 수와 세비 모두 현재 수준으로 해야 한다' 6.9%, '의원 수는 줄이고 세비는 늘려야 한다' 2.3%, '의원 수와 세비를 모두 늘려야 한다' 1.7% 순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다.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을 기각하며 법률의 효력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한 헌법재판소의 최근 판단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50.0%다. '반대한다'는 37.7%, '잘 모르겠다'는 12.3%였다.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는 52.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43.5%, '모르겠다'는 3.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 전화(ARS) 휴대전화 100%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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