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 최초! 부산시 방음터널, 방재성능 개선된 안전소재로 전면 교체
시역내 방음터널 4곳(영도고가교, 화명고가교, 장전지하차도, 와석지하차도) 대상으로 시행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를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전면 교체 …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 사례
이외에도 운전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시설(피난계단, 사다리) 설치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4-08 17:27:23
▲ 위 치 도[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역내 방음터널 4곳의 시설 소재를, 가연성 소재에서 방재성능이 개선된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시역내 방음터널 4곳은 ▲영도고가교 ▲화명고가교 ▲장전지하차도 ▲와석지하차도다.
해당 공사는 2022년 12월 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사건을 계기로 국토교통부에서 후속 대책으로 발표한 「도로 방음시설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외에도, 터널 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운전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시설도 설치 완료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길이가 250미터(m)를 초과하는 영도·화명고가교 및 가야고가교에 ‘피난계단’과 ‘사다리’를 설치했다. 심성태 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방음터널 방재성능 개선 및 피난시설 설치 공사로 우리시 방음터널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터널 화재 시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대피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