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하락...’돈봉투 전당대회' 논란 영향?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04-24 11:43:27

​텃밭인 '광주 전라' 낙폭 제일 커...9.4%p↓ 57.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돈 봉투 전당대회' 폭탄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1%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0.6%p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민주당 45.7%, 국민의힘 34.5%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특히 텃밭인 광주·전라(9.4%p↓, 67.0%→57.6%)에서 10%p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대구·경북(9.2%p↓), 서울(4.5%p↓), 60대(9.6%p↓), 30대(7.4%p↓) 등에서도 낙폭이 컸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3.3%, 무당층은 2.0%p 상승한 14.2%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전주 대비 1.0%p 떨어진 32.6%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5.6%p↓, 41.3%→35.7%), 대구·경북(3.8%p↓, 48.9%→45.1%), 20대(4.3%p↓, 28.3%→24.0%), 70대 이상(3.7%p↓, 56.6%→52.9%)에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