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부터 튤립까지…듀오가 제안한 봄맞이 데이트 명소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6-03-19 11:44:59

▲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봄기운이 완연해지는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즐기기 좋은 봄맞이 데이트 코스를 제안했다. 이번 추천은 벚꽃과 진달래, 튤립 등 계절 꽃을 중심으로 산책과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들로 구성됐다.

먼저 ‘여의도 한강공원’은 봄철 대표 데이트 명소로 꼽힌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여의도 일대가 화사한 봄 풍경으로 물들며, 특히 4월 초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에는 윤중로 벚꽃길을 따라 많은 연인들이 찾는다. 자전거를 타거나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창덕궁’이 적합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봄이면 홍매화가 피어나 전통 건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한복을 입고 궁궐을 거닐며 색다른 데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후원과 낙선재 일대는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도심 속에서 한적한 산책을 원한다면 ‘중랑천 용비쉼터’도 추천된다. 응봉역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산책로를 따라 형형색색의 튤립이 피어나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조용한 환경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꽃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보다 화려한 봄꽃 풍경을 원한다면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이 제격이다. 봄이면 산 전체가 분홍빛 진달래로 뒤덮이며 장관을 이루고, 완만한 산책로 덕분에 부담 없이 오르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기념한 시비도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행궁동 벽화마을’을 빼놓을 수 없다. 골목 곳곳에 그려진 벽화와 개성 있는 카페들이 어우러져 산책 자체가 즐거운 공간이다. 인근의 방화수류정까지 함께 둘러보면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완성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경기 광주의 ‘화담숲’도 좋은 선택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며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봄 시즌에는 수선화 축제도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모노레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봄철에는 연인들이 함께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추천 코스가 봄 데이트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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