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DMZ 복합문화예술공간 '은대리문화벽돌공장' 풍성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진행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9-16 11:45:54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940번길 72-27에 약 600평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개관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연천 DMZ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데에는 우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8월 ‘나만의 부채 꾸미기’부터 시작되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달 9월에는 ‘은대리문화벽돌공장 친구들 컬러링’을 주제로 벽돌을 만들 때 필요한 물, 불, 흙, 굴뚝을 체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상상놀이터, 인형극’ 공연이 오후 2시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3D 페이퍼 아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으로 은대리문화벽돌공장 건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며, 공연프로그램으로는 10월 11일 퓨전국악공연 ‘국악의 새로운 얼굴을 보다’가 무대에 오른다. 10월 25일 ‘은대리 예술 장터, 아트마켓’도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를 충족시킨다.
이어 11월에도 재활용품으로 키링을 만드는 ‘정크아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11월 8일 아트디렉터와 함께 하는 작품전시 감상회, 11월 22일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해볼 수 있는 힐링타임 ‘싱잉볼’ 시간이 펼쳐진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연천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타지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연일 찾아오고 있는 중으로, 방송사와 같은 언론매체 역시 취재를 할 정도로 신규 문화 및 관광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은대리문화벽돌공장 전시장은 과거 산업시설의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운영 중인 개관 기념 특별전시와 상설 체험 프로그램은 ‘옛 공장 속 문화예술 체험’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은대리문화벽돌공장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수천 명의 방문객 분들에게 즐겁고 유용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연천의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전시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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