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영등포구청장, 6.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5-19 11:50:3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이번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영등포구청장 후보 선정과 관련하여, 더 큰 책임과 영등포의 미래를 먼저 생각했다"며 "당을 사랑하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무소속 또는 제3당 후보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는 주민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일할 사람을 선택하는 과정"이라며 "주민과 당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경선의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은 점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저는 지난 4년 동안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영등포의 변화를 위해 쉼 없이 함께 달려왔기에, 그 시간과 노력들이 조금 더 길게 전해질 수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지방자치의 힘을 믿는다. 지금 영등포는 대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온 수많은 변화와 사업들이 멈추어서는 안 되며, '영등포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사명 또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이제 민선 8기 영등포구청장으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고자 한다"며 "잠시 숨을 고르더라도, 영등포를 향한 마음까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 처음 품었던 책임감과 진심만은 잊지 않고, 늘 주민 곁에서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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