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생명의숲, 지구의 날 시민과 함께 나무심기 전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4-24 11:50:11
[시민일보 = 이창훈 기자] 환경단체 생명의숲은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시민과 함께 나무심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마이트리 -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가 직접 나무를 심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행사가 진행 된 4월22일은 지구의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고자 만들어졌다. 또한,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와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하는 날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이러한 지구의 날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어 시민들이 자연과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66명과 주한유럽연합(EU) 대표부 외 임직원 22명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하여 배롱나무 6그루를 포함해 시민이 기부한 총 24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생명의숲 최승희 사무처장은 “이번 나무심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지구의 미래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생명의숲은 보다 더 많은 단위에서 시민과 만나고, 시민들 누구나 일상에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나무심기 뿐만 아니라 지구의날을 기념하여 폐현수막을 활용해 플랜카드에 손수 메시지를 작성하며 지구와 환경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였다.
생명의숲은 2023년 10월부터 서울시 주요공원 11개소에 시민이 직접 나무를 기부할 수 있는 ‘서울마이트리-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생명의숲 홈페이지또는 서울마이트리 사이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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