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에서 시작되는 적극행정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2-05-22 11:59:53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미영 ‘역지사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수많은 시대적 가치들이 탄생하고 소멸하지만 ‘역지사지’ 만큼은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이다. 대부분의 우리 사회의 갈등은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도 보훈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근 손가락 상실과 시력장애 등의 상이등급 기준을 완화하고 난소나 난관을 상실한 경우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등 상이등급 7급 기준을 개설·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을 시행하였다.
또한 ‘서울 망우 애국선열묘역’이 위치한 망우리 공원은 다수의 애국선열의 묘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됐을뿐 아니라 최근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새단장하여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같은 새로운 행정 수요와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방문객들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묘소를 쉽게 찾아 참배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였으며, 지도 등의 정보가 현행화된 ‘국가관리묘역 리플릿’을 제작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적극행정을 실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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