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 개최
8.31. 오후 시청 3층 회의실서 개최… 시 교통국장, 시의원, 양 택시조합, 운수종사자 대표,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택시업계 관계자 모여 택시산업 발전방안 논의해
조병선
jbs@siminilbo.co.kr | 2022-09-01 16: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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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병선 기자] 부산시(박형준 시장)는 부산 택시업체의 첫 폐업 공고에 따라, 지난 31일 오후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택시조합,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도택시는 다음 달 30일까지만 사업을 유지하고 폐업한다는 부산 택시업체 첫 ‘폐업 안내 공고’를 지난 29일에 낸 것이다. 시는 그동안 택시 감차사업, 카드결제 활성화 보조금 지원, 영상저장장치 교체 지원 등을 꾸준히 해 왔으며, 노사민정전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업계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에 대해 귀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 논의한 사항도 면밀하게 검토해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택시산업의 발전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택시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택시업계 스스로의 자구 노력뿐 아니라 시를 포함한 모든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업계, 노동계, 시민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택시업계가 안정적으로 경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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