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새활용창업지원센터에서 다회용택배상자 보급사업 컨퍼런스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5-28 12:05:01
환경부가 지난 5월 21일 서울새활용플라자 창업지원센터(이하 새활용창업지원센터)에서 『다회용택배상자 보급사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2022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시범사업을 주관하는 새활용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주식회사 ‘신트로밸리’가 담당하였으며, 환경부 자원순환국 자원순환정책과와 대상㈜, 랭킹닭컴 등 식품기업 및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팀프레시 등 택배기업을 비롯한 2024년도 사업참여 희망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리에 컨퍼런스를 마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일회용 택배상자를 다회용으로 대체하여 포장폐기물 원천저감을 목적으로 2회차에 접어든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참여기업과 업무협약 방식 및 사업일정 등을 소개하였다.
㈜신트로밸리는 이번 보급 사업에 사용할 운영시스템과 다회용택배상자 표준화를 위한 다회용택배상자 샘플을 소개하였다. ㈜신트로밸리는 네 가지 크기의 다회용상자 운영을 통해 표준크기를 결정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며, 운영시스템으로는 회수신청을 위한 모바일앱과 회수기사를 위한 모바일앱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사업 후속평가를 위한 정량적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각 기업 담당자들은 시범사업에 대한 기업의 입장과 역할, 시범사업의 보완점, 다회용택배상자의 요구 기능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성관 새활용창업지원센터장은 “다회용기 및 효율적 운영시스템 개발을 활발히 진행해 온 새활용 기업 신트로밸리가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해당 사업을 주관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관련 새활용 기업들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들의 성장과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2023년 1월 1일 새활용·재활용·ESG·도시문제해결 분야 창업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전문적으로 육성하고자 서울특별시가 설립하였으며,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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