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 문학분야 신진작가 홍보 지원 ‘라이팅온북스’ 성료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작 중 첫 책을 발간한 작가 대상 북토크 지원 프로그램 ‘라이팅온북스(lighting on books)’
5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부산, 목포 문학박람회, 문학주간, 제주 등 다양한 곳에서 북토크 진행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1-22 12:07:59

▲ 2023년 11월 8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진행된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나의 첫 책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작가 등의 기념촬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2023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팅온북스(lighting on books)’를 지난 5월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라이팅온북스(lighting on books)는 문학 분야에서 첫 도서를 발간한 작가를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는 서울, 부산, 목포 등 전국 12개 장소에서 약 1,2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시, 수필, 소설, 아동·청소년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진작가 북토크를 총 35회 진행하였다.

진행한 북토크는 ▲김나리 ‘나리나리 김나리’ ▲강성봉 ‘카지노 베이비’ ▲최미래 ‘녹색갈증’ ▲김백형 ‘귤’ ▲정재율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 ▲김혜영 ‘내 동생 입학 도전기’ ▲이동연 ‘나에겐 비밀이 있어’ ▲유혜빈 ‘밤새도록 이마를 쓰다듬는 꿈속에서’ ▲이현지 ‘도둑의 수호천사’ ▲홍재현 ‘달팽이 사진관’ ▲이윤경 ‘담쟁이는 문제를 풀었을까요?’ ▲이상수 ‘라그랑주점’ ▲박슬기 ‘오늘의 마법’ ▲하미라 ‘식탁 위의 작가’ ▲최참치 ‘종말의 소년’ ▲김성신 ‘동그랗게 날아야 빠져나갈 수 있다’ ▲채승호 ‘되새길수록 선명해지는’ ▲전수오 ‘빛의 체인’ ▲임효빈 ‘우리의 커튼콜은 코끼리와 반반’ ▲최도담 ‘그렇게 할 수밖에’ ▲김지은 ‘페이퍼돌’ ▲김지원 ‘북쪽 마녀의 비밀정원’ ▲전예진 ‘어느 날 거위가’ ▲안혜진 ‘맞지 않는 선 이야기’ ▲김종우 ‘너를 만났다’ ▲황순희 ‘아가미가 그을었다’ ▲허인혜 ‘나도 누군가 먼저 그려준 그늘이었다’ ▲권지명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강효진 ‘오늘도 나를 대접합니다’ ▲허옥희 ‘엄마의 이별방정식’ ▲오미향 ‘언니의 물허벅’ ▲신재영 ‘편의점 재영씨’ ▲노혜진 ‘넌 누구니?’ ▲꼼은영 ‘봄 여름 가을 겨울’ ▲강양자 ‘인동꽃 아이’ 등이다.

이번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들은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을 통해 작가로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며 북토크는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라고 소회를 밝혔으며, 관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었다.

한편 문예위 관계자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을 통해 홍보가 중요한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독자와 작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보람되었으며 작가로서 내디딘 첫발로 계속해서 걸어 나갈 길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문학 분야의 사후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국내 출판시장 활성화, 작가의 안정적 창작 환경 마련, 문학 작품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568종을 선정하여 약 200만 권을 보급하였고, 2023년에는 520종의 우수문학 작품을 선정하여 전국 약 2,000개 보급처에 약 40만 권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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