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7월부터 ‘2025년 길 위의 인문한학 프로’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6-10 12:13:3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이 오는 7월부터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미술 글쓰기”를 주제로 미술 글쓰기 기초 이론부터 동·서양의 미술 작품 속 인문학 강의, 미술관 전시 탐방, 미술 글쓰기 실습과 합평을 순서대로 미술 글쓰기 입문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좌로 운영할 예정이다.

“미술, 글이 되다 : 예술과 글쓰기로 떠나는 힐링 여정”은 오는 7월10일~10월2일 총 13회로 구성되어 있다. 1차시에는 김지연 미술평론가가 2회에 걸쳐 미술 감상과 표현의 기초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 이론 강의를 진행한다.

2차시에는 ‘한국현대미술 속 인문학’을 주제로 정하윤 독립연구자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다양한 메시지와 상징을 탐색하며, 국립현대미술관(서울) 탐방을 통해 실제 작품을 접하는 기회를 갖는다.

3차시에는 <반 고흐 인생수업>의 저자 이동섭 작가가 서양 근대미술의 흐름과 인상주의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하고, 서울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과 탐방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4차시에서는 1차 강좌를 운영했던 김지연 평론가가 돌아와 ‘구조적 미술 글쓰기 실전’을 주제로 미술 작품을 글로 표현하는 실습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며, 수강생들의 글을 되돌아보고 완성도를 높이는 피드백 시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글은 써보고 싶지만, 어떤 글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는 사람을 위해 ‘미술 글쓰기’라는 차별화된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탐방, 실습 강좌를 기획했다. 지역주인의 인문학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이진아기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또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7일(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이진아기념도서관 안내데스크 또는 독서진흥사업 담당자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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