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일상의 평온함을 되찾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현실로 이뤄지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변화의 새 물결이 시작될 2023년입니다. 제12대 전남도의회는 여론을 수렴한 정책개발과 도민 숙원 해결을 위한 적극 행보로 일하는 의회의 목표에 충실할 것입니다. 소통을 기반으로 현실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해 나가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첫째,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구성한 민생살리기 특위를 중심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에 전력하겠습니다.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철강.조선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의 도약을 주도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200만 도민의 30년 숙원인 전남권 의대 유치를 이뤄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 힘, 정의당, 진보당, 무소속까지 전남도 22개 모든 시군의 의원을 포함해 구성한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여론 수렴의 장 마련과 지속적인 의원 연구단체 활동으로 맞춤형 전략 수립을 주도하며 지방소멸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전남도의회가 대한민국의 지방의회를 선도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표준이 되고, 모델이 되고, 모범이 되기 위해 더 치열하게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전국체전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됩니다. 관광의 메카 전남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추진동력이 될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이뤄내도록 모자람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노력하는 우리의 하루가 모여 기회의 문을 여는 새로운 내일이 완성될 것입니다. 희망과 가능성이 움트는 2023년이 되기를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내내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