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데이빗앤룰스, 박서보 작품 전시…‘공간 콘텐츠’로 하이엔드 다이닝 경쟁력 강화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6-01-21 12:14:18
‘공간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하이엔드 다이닝 경쟁력 강화에 나선 데이빗앤룰스는 그동안 홀과 프라이빗룸을 함께 운영하며, 오픈된 분위기와 프라이빗한 체류 경험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매장 구조를 유지해 왔다.
이번 박서보 작품 전시는 이러한 공간 구조 위에 예술 요소를 더해, 식사 경험의 질을 ‘공간’이라는 축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레스토랑 입장에서는 메뉴와 서비스 외에, 작품이 더해진 공간 자체를 브랜드 경험의 중요한 일부로 가져가는 셈이다.
특히 기업이 밀집한 판교 지역 특성상 비즈니스 미팅과 기념일 수요가 높은데, 단순한 식사가 아닌 ‘어떤 공간에서, 어떤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가’를 중시하는 다이닝 트렌드와 맞물린 행보다.
이 외에도 프라이빗룸에서는 외부 시선을 최소화한 독립된 룸에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비즈니스 미팅이나 소규모 모임, 의미 있는 자리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식사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데이빗앤룰스 관계자는 “하이엔드 다이닝에서는 한 접시의 맛만이 아니라, 그 접시가 놓인 테이블과 공간,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오간 대화까지 모두가 하나의 경험으로 남는다”며 “박서보 작품 전시는 데이빗앤룰스가 지향하는 하이엔드 다이닝을 메뉴가 아닌 ‘공간과 시간의 감도’로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테이크와 서비스, 공간 콘텐츠를 함께 고려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빗앤룰스는 레스토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 2018~2025 가이드에 연속 등재되었으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19번길 13 디테라스 B1(B101호)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브레이크 타임 15:00~17: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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