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아티스트 이정남, 뉴욕서 라이브 페인팅+음악 더한 아트 퍼포먼스 공연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8-16 12:18:17
한국계 미국인 파인 아티스트 이정남 작가가 8월 10일 뉴욕 첼시에 위치한 JNLEE 아트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페인팅과 음악 공연이 함께 한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정남 작가는 조각가와 사진작가, 라이브 페인터 그리고 3D 디지털 아티스트로서 전방위적으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01년 이래로 뉴욕의 도시풍경에서 얻은 물리적, 심리적인 영감을 소재로 한 특유의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뉴욕 소재의 손꼽히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서 자리매김온 바 있다.
그는 현실과 이상, 동양과 서양의 융합을 작품 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채를 통해 표현한 캔버스에서는 인생관과 마이크로 유니버스, 사회를 연속하는 연속성과 미지의 회복을 가능케 하는 주술적 의미를 엿볼 수 있다.
이정남 작가는 “내 작업의 독창성은 예술을 변형시키는 데 있다. 캔버스의 무수한 점들은 그림에 몰두할 때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인 행위의 주요 요소로, 이러한 새로운 접근방식은 내 삶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술과 음악의 영역을 아우르는 라이브 쇼를 통해 더욱 다양한 관객들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싶어 이번 퍼포먼스 행사를 열게 됐다”며 “한국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뉴욕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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