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닥터, 전통 공정 통해 수공 제작한 작품용 먹 ‘청묵향 서예먹’ 선보여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6-02-10 12:34:39

  밸런스닥터가 전통 제조 공정을 적용해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작품용 먹 ‘청묵향 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문방사우 시장에서는 먹이나 벼루를 직접 제작하는 업체를 찾아보기 어려워지면서, 완제품 형태의 먹물이 주로 유통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한 농도로 제조된 먹물은 작업자가 농도와 발색을 개별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구조로 제작된다.

먹은 서예와 동양화, 캘리그라피 등에서 표현의 강약과 번짐 정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되는 도구로, 작업 목적에 따라 농도 조절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작품 활동 현장에서는 먹을 직접 갈아 원하는 색감과 농도를 맞추는 방식이 현재까지도 활용되고 있다.

청묵향 먹은 이러한 작업 환경을 고려해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100% 유연먹으로 구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연먹은 작품용으로 활용되는 먹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으로 분류되는 유형으로, 밸런스닥터는 해당 특성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에 적용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산과 해외산 벼루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갈림성 측면을 고려해 제조 과정 전반에서 품질 관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일부 저품질 먹에서 제기되는 갈림 불량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진화연 서예깔판, 진벼루 등 관련 문방사우와 함께 사용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스닥터 관계자는 “시중의 먹물 제품에는 변질 방지를 위한 성분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붓의 사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며 “청묵향 먹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연먹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닥터는 인체공학 전문가이자 인간공학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CEO를 중심으로, 사용 환경과 기능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울트라방석’, ‘일렉스탑 팔찌’, ‘손싸미 치매장갑’, ‘손싸미 사지억제대’, ‘당당풋패드’ 등 기능성 생활용품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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