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무뎌진 칼이나 고장난 우산 무료로 고쳐드려요!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1-20 12:35:15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구민 일상 편의를 높이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2018년도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성동구 대표 생활밀착 서비스다.
버리기에는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받아 지난해에는 일 평균 47명이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한 해 동안 약 3만3152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자원절약 실천과 환경보호 동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7개 동 주민센터를 매월 1회 순회해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이달 10일부터 6월3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접수 마감 오후 4시30분)다.
다만 칼갈이는 세 종류의 숫돌 작업을 거치고, 우산 수리는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루에 6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용자가 많은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일정 변경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특히 주민들의 체감과 만족이 높은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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