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00억원 관광민간자본 유치 협약 체결
캠핑 성지로의 도약,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투자협약
조성과 운영, 시민 할인 검토, 행정적 지원 등 담아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10-18 12:35:27
▲ _사진(왼쪽부터 강혜근 (주)코베아 회장,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최성일 기자]청주시는 1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코베아(회장 강혜근)와 꿀잼도시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관광민간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베아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각종 사전평가, 실시설계 등 용역 수행과 지역주민 설명회, 홍보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영업신고 허가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내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으로 약 1천995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869명의 고용창출, 1,10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붙임참조]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선대회장의 마지막 바람과 청주시의 적극적 의지, 대상 부지의 아름다움으로 ㈜코베아의 숙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인근 관광지와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내 고향 청주의 시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보겠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1982년 설립한 ㈜코베아는 1991년 산에서의 취사 야영이 금지되고 1998년 IMF 등의 위기 속에서도 각국의 안전 인증과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어려움을 헤치고 2000년 수출 1,000만 달러를 이뤄낸 레저 및 아웃도어 강소기업이다. 대중에게는 캠핑용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11년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친숙하고 믿음직한 기업이다. 지난 7월 발생한 수해 당시 청주시 이재민 구호를 위해 종합 조리기구와 버너 등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