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강선영 의원, 난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에 앞장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3-20 12:38:5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 강선영 의원(화곡본동·화곡6동,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난청 어르신 보청기 구입비 지원 조례안’이 17일 강서구의회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난청으로 일상의 불편함이 있음에도 다른 법령 등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노인에게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노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생활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제안됐다.
강 의원은 “노인성 난청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만, 심화될 경우 의사소통 단절로 인한 우울증과 치매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보청기 착용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해결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경제적 부담 및 장애 판정 기준 미충족 등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보청기 구입비 지원의 범위 ▲지원 대상 및 우선 지원 대상에 대한 기준 ▲중복지원 예방을 위한 지원 제외 규정 ▲지원 신청 및 선정 ▲보청기 구입비 지급방법 및 환수 규정 등이 포함됐다.
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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