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오해정 의원,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3-20 12:39:3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의회 오해정 의원(신월4·7동)이 양천구 내 생활체육지도자들 및 관계 공무원과 함께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양천구 내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서울특별시 양천구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에 앞서 현장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지역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 의원을 비롯해 양천구청 체육과 관계 공무원, 양천구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오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은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근무환경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양천구 지역내 생활체육지도자들은 2025년 기준 최저임금의 약 17만원정도 나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에 별도의 휴게시설도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오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해정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서울특별시 양천구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 발의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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