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區 분구 행정체제 개편안’ 채택
지역 균형발전·경쟁력 향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05-17 16:24:08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최근 열린 제259회 임시회에서 서구 분구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조(지방자치단체의 명칭과 구역) 제3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폐지, 설치, 나누거나 합칠 때에는 관계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한다’는 의무 조항에 따라 서구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개최됐다.
서구청장이 제출한 ‘인천광역시 서구 분구(서구 → 서구·검단구)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에 따르면, 아라뱃길을 경계로 남부 지역은 ‘서구’, 북부지역은 ‘검단구’로 그 명칭을 정하고 도서지역은 지역내 8개 섬에 대해 현행 법정동을 유지해 편입하는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승일 의장은 “행정 수요 급증에 따른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구민들에게 더 가깝고 편리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차질이 없도록 행정체제 개편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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